2019년 부산 국제영화제에 나오고, 2020년 개봉한 독립영화라는데, 코로나 때문에 보지도 못하고 ㅠ ㅠ 어제서야 인터넷으로 봤다. 나름 불목이었던 어제, 소중한 사람들과 도란도란 모여 앉아서 야식과 함께 영화를 보았다. 나는 코치의 양심을 걸고 최대한 야식은 자제했다. ㅎㅎ 굉장히 잔잔한 영화인데도, 중간 중간 재치 있는 대사들이 있어서 웃을 수 있고, 대사는 완전 심플한데 뼈 때리고, 영화판,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모습은 극현실적이면서도, 대체로 착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라 너무 좋았다. 중요한 내용은 스포하지 않겠지만,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고 독립영화를 좋아한다면 완전 완전 강추! 주인공 찬실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