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유난히 대비할 것도, 조심할 것도 많은 여름인 듯해요.
날씨가 유난히 덥워서 음식 조심해야 하고,
점점 차가워지는 에어컨 바람에 냉방병도 조심해야 하는 때인데요.
개인적으로 에어컨 키고 오래 못 있어서 항상 가디건을 입고 있어야 하는 약골이라서,
정말 미친듯이 더운 게 아니면 집에서는 그냥 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올해 날씨는 그냥 있기에는 너무너무 더워서,
선풍기는 꼭 있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ㅅ'
그간 맨날 메뚜기처럼 이사다니느라고 이런 가전제품을 안 샀는데
올해는 버티지 못하고 샀습니닷!
작은 탁상용 선풍기는 제 방 책상 옆에 두고 쓰려고 마련하고,
큰 서큘레이터는 빨래와 거실 같은 큰 공간에서 쓰려고 마련했습니다!
완벽한 내. 돈. 내. 산 선풍기 리뷰 및 추천이랍니다 ;-)
선풍기 사기 전 체크리스트
다른 전자제품처럼 선풍기 역시 살 때 따져봐야 하는 것들이 있죠.
그중에서 제가 이번에 살 때 체크했던 것들은요~
- 소음은 어느 정도 인가? (가장 중요함!)
- 가격은 얼마 정도? (내 지갑... 눈 감아..)
- 디자인이 예쁜가? (심플하게 생긴 것 선호!)
- 메이커 (큰 서큘레이터 경우에는 A/S도 중요하니까요!)
- 다양한 기능이 있나? (큰 서큘레이터 같은 경우에만)
이 정도 조건으로 검색해서 구매했어요.
보통 많은 분들도 이 정도 기준으로 구매한다고 생각해요!
탁상용 선풍기
일단 탁상용 같은 경우는 조금 저렴하면서 디자인이 심플하면 통과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디잔인의 경우 우리 집에 가구들이 다 밝은 색이라서 맞춰서 올 화이트면 좋겠더라고요.
소음은 그렇게까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완전 지진 나는 정도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 ㅋㅋ
주로 일할 때 쓸 거고 잘 때도 잘 안 틀 것 같았거든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선풍기 정도 소리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온라인/오프라인 고루고루 둘러봤어요.
여러 제품들을 보다 보니 기능적인 면에서도 추려지는 게
어차피 탁상용이라 그렇게 세게 틀지 않을 거고,
책상에서만 쓸 거 기 때문에 바로 옆에서 조작할 거니까 리모컨도 필요 없고,
타이머 기능도 딱히 필요 없고.
대신 회전 기능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기능들을 하나씩 아웃시키니까
좀 저렴한 것들이 남았다는...!ㅎㅅㅎ)
그래서 최종적으로 산 건 바로 요 제품이 져요!
원하던 색상인 올화이트에 목이 천장까지 들리는 모델이에요!
정확하게는 탁상용 서큘레이터더라고요.
목이 위까지 들려서 서큘레이터라고 하나 봐요.
사실 오프라인에서 선풍기를 볼 때,
모던하우스에서 선풍기를 사려고 직접 가서 봤는데,
거기에 사이즈별로, 그리고 용도별로 여러 선풍기들 디자인을 판매 중이더라고요.
혹해서 엄청 구경하고 왔어요 ㅋㅋ
색상도 디자인도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아예 작은 USB 충전식을 살까, 그냥 전원 꽂는 걸 살까 사이즈 고민도 하고,
캠핑용 선풍기도 있어서 신기해서 쳐다보고 ㅎㅎ
이것저것 심플한 애들로 구경하다가
날도 덥고 귀찮은데 바로 그냥 살까 하다가
유혹을 이겨내고 그래도 좀 더 검색해 봐야지 해서 일단 집으로 돌아왔어요.
쿠팡에서 검색하다가 제가 살까 말까 했던 제품이랑 정말 같은 디자인이 있어서 어라? 했어요.
심지어 가격도 5천 원 가까이 더 저렴한 것... 'ㅅ'
인터넷 들어가서 뒤져서 비교해 보니 완전 같은 거 있죠!
그렇담 감사하게 이걸로 해야지~하고 득템 했다는요 ㅎㅅㅎ)b
이 정도면 제법 귀엽지 않나요?
사이즈 비교되시라고 뒤에 곽티슈 그냥 두고 사진을 찍었어요.
높이는 곽티슈 두 개 쌓아올린 정도가 되겠네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디자인, 기능이면
저는 만족하고 씁니다!
배송도 하루 만에 도착했어요!
쿠팡에 들어가면 모던하우스 것도 있어서,
원하시는 분들은 모던하우스랑 이 제품이랑 비교해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걸로(?) 구매해보세요!
1. 모던하우스 공기순환 서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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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우스 4계절 공기순환 쿨에어 서큘레이터 낮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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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가 구매한건 이 제품이에요!
홈플래닛 탁상용 에어 서큘레이터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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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래닛 에어 써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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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소정의 수수료가 저에게 돌아옵니다!)
짧은 사용 후기
지금은 바닥에 내려서 환기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발치에서 세기 1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D
세가 3이 되면 바람 소리가 제법 시끄럽긴 하지만,
저는 주로 1로 사용할 것 같아요.
1이면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아서 괜찮아요!
소음의 크기를 구체적으로 묘사해 보자면,
컴퓨터로 화상회의 할 때도 틀어놓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잘 때도 엄청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틀어놓고 잘 수 있을 정도이긴 할 것 같은데요.
특히나 어린아이에게 쏘이는 바람이면 1로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 잘 때 틀어놓는 용으로도 오케이입니다-
대신 위에서 말한 것처럼 타이머 기능은 없으니
수동으로 켰다 껐다 해줘야 한답니다!
오늘의 여름 대비 선풍기 1편은 여기까지 하고,
곧 서큘레이터인 2편으로 돌아와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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