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단식 2

6탄. 3일 / 72시간 물단식 후 보식3 : 한 달 경과, 순조롭게 유지 중!

단식하고 두 달이 흘렀다. 그 사이 경과가 궁금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올린다. 일단 한 달 경과는 이러했다. 3주 차, 4주 차 식단은 일반식으로 3끼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걸 원칙으로 했다. 3끼에 대한 나의 규칙은 이러했다: 아침은 간단하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 챙기기 점심은 자유식. 먹고 싶은 것 먹기. 그래도 탄수화물양 생각하며 조절하고, 단백질은 든든하게, 그리고 식이섬유인 채소는 되도록 많이 챙겨서 먹기. 저녁은 가볍게 먹는데, 탄수화물은 빼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먹기. 만약 배고프고 힘들면 지방을 조금 더 추가해서 먹기. 하다 보니 아침-점심-저녁 시간 간격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간식은 거의 챙겨 먹지 않아도 되었다. 먹은 식단계획표를 보니 이렇게 먹었군... 참 잘 챙겨먹었어....

2탄. 3일 단식72시간 물 단식 후기: 시간대별 증상과 운동 기록

저번 시간에 이어서 바로 2탄 적어보기로 하겠음! 내가 나중에 보기 위한 기록이기도 하다. 1. 시간대별 신체 증상 ☆ 시작~24시간 : 진.짜.로. 이렇게 안 힘들 수가 있나...? (ㅠㅋㅋㅋㅋㅋ) 찐으로 놀랐다규. 물론 24시간은 여러번 해봤으니까 그렇게 힘들 거라고 생각은 안 했지만, 다른 날들과 비교해도 너무 수월했다. 진짜 내 몸에 잉여칼로리와 영양소가 정말 많았구나 _ 반성했다. 그래도 한.. 20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오한이 오면서 등 쪽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라고...? 왜 이렇게 춥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잠도 잘 오고, 운동을 해도 별로 큰 무리는 없었다. ☆ ~36시간 : 이틀째 출근 준비하고, 출근을 한 시간. 아직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제야 조금 배가 가벼워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