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물단식 4

6탄. 3일 / 72시간 물단식 후 보식3 : 한 달 경과, 순조롭게 유지 중!

단식하고 두 달이 흘렀다. 그 사이 경과가 궁금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올린다. 일단 한 달 경과는 이러했다. 3주 차, 4주 차 식단은 일반식으로 3끼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걸 원칙으로 했다. 3끼에 대한 나의 규칙은 이러했다: 아침은 간단하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 챙기기 점심은 자유식. 먹고 싶은 것 먹기. 그래도 탄수화물양 생각하며 조절하고, 단백질은 든든하게, 그리고 식이섬유인 채소는 되도록 많이 챙겨서 먹기. 저녁은 가볍게 먹는데, 탄수화물은 빼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먹기. 만약 배고프고 힘들면 지방을 조금 더 추가해서 먹기. 하다 보니 아침-점심-저녁 시간 간격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간식은 거의 챙겨 먹지 않아도 되었다. 먹은 식단계획표를 보니 이렇게 먹었군... 참 잘 챙겨먹었어....

4탄. 3일 단식/72시간 물단식 후 보식

물 단식보다 더 중요한 게 단식 후 보식이라 하였다. 단식 후 만약 못 참고 일반식을 바로 와구와구 먹었다가는 체내로 모든 게 다 흡수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_* 단식으로 몸을 완전 클린하게 비워둔 상태이니 흰 도화지 상태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지방을 먹으면 지방부터 쓰는 몸이 되는 것이고, 탄수화물을 먹으면 탄수화물을 쓰고, 설탕을 먹으면 그대로 인슐린이 다시 팍! 설탕을 갈망하는 몸이 돼버리는 것. ㅠ ㅠ 그러니까 보식기간이야말로 더더 중요한데, 오히려 단식보다 더 힘들기도 하다. 아예 음식을 안 먹으면 그냥 완전히 포기가 되는데,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뭔가 더 먹고 싶고, 양을 좀 더 먹고 싶고, 욕심이 나는 게 사람 마음인지라 더 조심해야 하는 기간이다. 그래도 기..

2탄. 3일 단식72시간 물 단식 후기: 시간대별 증상과 운동 기록

저번 시간에 이어서 바로 2탄 적어보기로 하겠음! 내가 나중에 보기 위한 기록이기도 하다. 1. 시간대별 신체 증상 ☆ 시작~24시간 : 진.짜.로. 이렇게 안 힘들 수가 있나...? (ㅠㅋㅋㅋㅋㅋ) 찐으로 놀랐다규. 물론 24시간은 여러번 해봤으니까 그렇게 힘들 거라고 생각은 안 했지만, 다른 날들과 비교해도 너무 수월했다. 진짜 내 몸에 잉여칼로리와 영양소가 정말 많았구나 _ 반성했다. 그래도 한.. 20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오한이 오면서 등 쪽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라고...? 왜 이렇게 춥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잠도 잘 오고, 운동을 해도 별로 큰 무리는 없었다. ☆ ~36시간 : 이틀째 출근 준비하고, 출근을 한 시간. 아직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제야 조금 배가 가벼워지는 느낌..

1탄. 3일 물단식(72시간 단식)하게 된 계기 (a.k.a. 갑상선기저질환자 봄/여름 맞이 다이어트)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눠서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 일단 소소한 원인분석부터...! 다이어트 계기 & 살이 찐 원인 분석 1. 눈바디가 망가지기 시작, 인바디 측정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해놓고 3월, 4월이 그냥 흘러가버렸다. 뭐 한 것도 없는데 4월의 삼분의 일이 흘러갔네;; 그래도 날씨가 좋아지니 기분도 좋아져서, 기쁜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분명 3월 초까지 인바디를 하면 몸상태가 좋았다. 그런데 지금 한달 반만에 지방만 순수 2키로 찌면서, 눈바디로 하체와 복부까지 망가지는게 보이기 시작..! 겨울에 관리잘했다고 방심한 것 플러스 3월에 본격 쓰리 잡을 시작하면서 일정이 너무 바빠지니 밥을 할 시간도 없고, 너무 너무 바빠서 안 시켜 먹던 배달 음식을 일주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