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 만에 건강 이슈로 돌아온 헤스티아입니다.
진짜 적어야지 적어야지 하면서 3달 만에 돌아온 거 실화인가요 ㅋㅋ
내팽개쳐둔 블로그 미안하다... ;ㅅ;
그동안 쌓인 건강 관련 썰이 너무 많은데,
일단은 생리통으로 시작해야겠습니다.
진짜 정말 많은 생리통 증상이 있을 텐데, 그중에서도 생리통이 가장 심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배가 미친듯이 아프다가 화장실에 가면 허리를 못 펴고 폴더가 됩니다.
그러고 토할 때도 있고요.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요, 앞이 아득해지면서 몸을 조이고 있는 모든 걸 벗어던져버리고 싶고
눕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져서 얼른 누을 곳을 찾아야합니다.
눕고 나면 온몸이 미친 듯이 아프고 온몸에 조이는 듯한 통증이 오면서 급 열이 나기 시작해요.
끙끙 대다가 조금 있으면 어느 순간 기절인지 잠이 든 건지 모르게 쓰러졌다가 일어나면 통증은 사라지고 좀 돌아와 있습니다. 온몸에 힘이 없긴 하지만 말이죠.
뭐 못 먹고 한동안 비실비실합니다. 엄청 피곤하고 하루 종일 잠을 자야할 지경에 이릅니다. 입맛도 없고요.
그래서 도대체가 이 증상이 뭔지 엄청나게 뒤져봤는데요.
거의 미주신경성실신 증상이랑 비슷해 보이는 건 제 착각일런지요..?
1. 미주신경성실신이란?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은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의식 상실을 말합니다.
흔히 혈압과 심박수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발생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 형태 중 하나이며, 대체로 무해하지만 때로는 쓰러지는 순간 잘못 넘어지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증상은 :
1. 의식 상실 전 증상(전구증상): 어지러움, 구역질, 식은땀, 시야가 흐려지거나 협소해짐(터널 시야), 귀 울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실신: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지속되는 일시적인 의식 상실
3. 실신 후 증상: 의식을 되찾은 후 피로감, 혼란,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뭐야... 거의 다 해당되쥬...??
2. 미주신경성 실신과 생리통
아니 그래서 생리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나 챗지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YES 더라고요?
네,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은 생리통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쿤....)
생리통(월경통)은 자궁의 수축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 통증이 미주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뭐라고?)
미주신경은 자율신경계의 일부로, 통증이나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심박수와 혈압을 조절합니다.
강한 통증이 있을 때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롸냐....ㅠ ㅠ 통증이 심각해지면서 미주신경이 과하게 자극되는.. 그러니깐 결국 급성 미주신경성실성이라는 거잖아?)
<< 생리통과 미주신경성 실신의 관계 >>
1. 통증 자극: 생리통이 심한 경우, 특히 하복부의 강한 통증이 미주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2. 자율신경계 반응: 자극된 미주신경은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반응을 일으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게 만듭니다.
3. 전구증상: 어지러움, 구역질, 식은땀,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실신: 이러한 반응이 심할 경우 일시적인 의식 상실이 발생합니다.
아니 이렇게 급성으로 일어나는데 대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한답니까...?ㅠ ㅠ
<< 증상 관리 및 예방 >>
1. 통증 관리: 생리통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통제(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나 처방받은 약물을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근데 맨날 이렇게 안 아픈데 맨날 미리미리 진통제를 먹어야 하나요...? 골치가 아프군요.
2. 충분한 수분 섭취: 체내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여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건 진짜 인정. 생리하면 화장실 자주 가는 거 귀찮아서 물 많이 안 마시곤 하는데, 이건 조심해야 할 것 같음요.
3. 안정 유지: 생리통이 심할 때는 충분히 쉬고,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도 조심. 운동 자제 부탁.
4. 편안한 자세: 실신 전구증상이 느껴질 때는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쪼그려있어야 합니다.
5.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합니다.
와.. 진짜 이건 맨날 하고 있는데 ㅠ ㅠ 좀 억울한 면이 없잖아 있습돠.
결론적으로, 생리통으로 인해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특별한 치료방법이 딱히 없다는 것, 그리고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증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아니 뭐 얼마나 지금보다 잘 먹어야 하는 겁니까...;ㅅ;
어쨌든 거의 몇 년에 한 번씩 있는 일이라,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검사를 해야할 것 같지는 않고요.
지속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겠죠...? ㅠ
병원 그만 좀 가자 젭알..... ㅠ 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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