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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몸으로 거듭나기 :: 2024년 3월, 맘모톰 수술 후기 3_조직검사 결과, 섬유선종 섬유낭종이란? 수술 한 두 달 경과 기록

Hestia 2024. 3. 7. 20:21

 

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어느덧 2월이 다 가고 3월이 되었네요. 

진심 시간 왜 이렇게 빠른 거죠? ㅠ ㅠ 으엉엉

 

저는 그 사이에 이직도 하고 이사도 하고 정말 바쁘게 살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업데이트합니다. 

 

 

 

오늘은 맘모톰 수술 후기 3탄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수술한 후 이제 한 두 달은 흘렀으니 회복은 어느 정도 되었는지, 

그리고 조직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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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맘모톰 수술 일주일 ~ 열흘 경과 

 

 

멍이 다 빠지지는 않지만 대략 보라색과 초록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멍이 퍼지면서 서서히 회복되고, 

아래쪽에 맺힌 멍울 안의 피도 점점 작아지더라고요. 

 

일주일동안은 이렇게 방수밴드를 붙이고 샤워를 해야해요. 

되도록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게 좋아서, 후다닥 하고 나온답니다.

 

그리고 수술한 부위 손을 많이 안 쓰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오른쪽을 수술했는데, 오른손 잡이이다보니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제가 얼마나 지독한 오른손 잡이인지 알겠더라고요 ㅠ ㅠㅋㅋ

신경써서 되도록 왼손을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했어요. 

 

맘모톰 수술 멍자국
 
 
체력도 서서히 자기 자리로 돌아오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한 달정도 지나니 거의 80~90% 정도는 돌아왔다고 느껴졌어요. 
아직 100% 아닌거죠.
 
그래도 여전히 잠을 잘 자야하고, 고기도 좀 더 자주 먹어야 했어요. 
 
이제 횡단보도 바뀌면 좀 뛰어도 되긴 하더라고요! 
살살 근데 가슴을 좀 누르면서 뛰는게 훨씬 편하긴 했어요. 

 

 

2. 조직검사 결과

 

조직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병원을 방문하면 알 수 있어요. 

다행히 암으로 의심할만한 걱정스러운 결과는 나오지 않았어요. 

 

떼어낸 하나의 혹은 섬유선종이고, 

다른 하나는 섬유낭종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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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섬유선종과 섬유낭종이 무엇이냐고요? 

저도 잘 몰라서 검색해 봤는데 말이죠. 

 

 

** 섬유낭종이란? **

 

 

여성의 유방에는 여성호르몬에 의해서 계속 변화하면서 매달 임신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죠. 

유방은 젖을 만들 준비를 갖추기 위해 유방섬유질과 유선이 매달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합니다.

이때 스트레스 혹은 어떤 외부 자극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깨지면서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사실 섬유낭종은 암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혹이라고 합니다. 

카페인이나 콜라, 초콜릿 등을 먹으면 악화될 수 있다고 해요. 

 

 

 

** 섬유선종이란?**

 

 

섬유선종은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양성 유방종양이라고 합니다. 

여성호르몬에 의한 유방의 민감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는 뜻이죠. 

 

이 두 가지 모두 위치에 따라 멍울이 만져지기도 하고, 

크기가 커지면 생리 주기에 따라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결국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가슴에 생긴 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너무 많거나 모양이 안 좋거나, 계속 커졌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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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맘모톰 시술 한 달~두 달 경과 

 

저는 이제 거의 다 회복이 되었고, 멍도 깔끔하게 사라졌고

만져보면 수술한 자리에 생겼던 멍울도 거의 다 사라졌답니다.

 

그래도 한 달 정도 지난 후에 이사를 해야 할 때는 조심해야 했어요. 

원래는 무거운 짐도 번쩍번쩍 잘 들어 올리는 저지만, 

아무래도 체력도 떨어진 상태고

무거운 것을 드니 어깨 쪽이 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이사는 트럭을 불러 아저씨가 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셨답니다. 

 

아무래도 수술 3달이 지날 때까지는 조심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작은 수술이지만, 관리는 금방 끝나는 것은 아니네요. 

 

30세 이후의 여성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주기적인 체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요. 

이번에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저는 이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가기로 했습니다.

 

작은 섬유선종은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크기가 1cm를 넘어가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작아도 수술을 하기도 해요. 

그래도 관리를 잘하면 보통 2년 이내에 크기가 작아지거나 사라진다고 합니다. 

커피와 초콜릿, 콜라 등은 조심해서 드세요. 

저도 그 후로 커피는 되도록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이나 회복 기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저랑 비슷한 수술을 한 언니는 저보다 훨씬 회복이 빨랐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혹을 2개를 떼다 보니 조금 더 회복이 더디지 않았나 싶어요.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건강 정보로 돌아올게요!:)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