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일상/식단 및 운동일기

수영다이어트 효과, 3개월 차 수린이의 후기 그래서 진짜 살이 빠졌냐고요?

Hestia 2023. 9. 26. 12:27

 


수영한 지 이제 3개월 차
일주일에 2번씩 즐겁게 수영하고 있습니다!
생리하는 주기만 아니면,
주 2회 혹은 가끔 3회 한 시간씩 빠지지 않고 신나게 수영했답니다.
 
각설하고, 그래서 살이 빠졌는지 안 빠졌는지 먼저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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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중, 체지방율, BMI 변화

 

체중, 체지방율, BMI 변화


네, 빠졌습니다. 빠졌고요 ㅎㅎ

식단 안 바꾸고 그냥 순수하게 수영만 제 일상에 더해졌을 때의 변화입니다.

 

몸무게랑 체지방률까지 다 까발리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안 될것 같아서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는 지켜봅니다... 

부끄럽잖아요..ㅎㅎ 

그래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만 참고해서 봐주세요. 

그래도 꾸준한 우하향 곡선이지 않습니까?! 

 

사실 최고 몸무게 찍었을 때부터 수영을 한 건 아니었고, 

하강 그래프의 중간 정도부터 운동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걸 다 수영으로 이뤄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만 정체기에 있을 때 정체기를 확 뚫어준 운동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작년 최고 몸무게 찍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는 총 -6kg가 되었습니다.

그중 수영하고 빠진 게 약 2.5kg 정도예요. 

 

체지방은 5%가량 줄었고, 무게로는 -4kg 정도가 내려갔어요

운동으로 뺀건 약 1kg 정도이지 않나 싶습니다!

 

BMI만 살짝 공개해 놨는데,

(사실 이거 알면 몸무게 추측 가능한 거 아닌가요...ㅋㅋ)

2.2 정도 내려갔네요. 

20점대 초반이라니 오오... 난생 처음 보는 수치인 것 같기도 하고요. 

더 내려가면 10점대 진입도 가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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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영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있다구욧!!

 

수영 다이어트는 효과가 있다, 없다

굉장히 말이 많은 운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수영을 하고 나면 식욕이 돌아서 

더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저의 경우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수영을 해서 살이 빠졌던 이유는 

수영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해요. 

엥? 수영을 많이 할수록 살이 더 빠지지 않겠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고작 일주일에 두 번 가지고 살이 빠지겠어? 생각하고

그냥 건강을 위해서 하자~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운동을 한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다년간의 다이어트를 해본 결과

급작스럽게 너무 많은 운동을 하게 되면

식욕이 폭발하게 되더라고요. 

너무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나게 돼버리면

몸이 에너지 내놔라! 하고 폭주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그러면 식욕 터져서 근돼가 되는 사이클을 타게 됩니다 ㅋㅋ 

 

수영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물장구치고 나면 식욕이 굉장히 많이 져서 허기져서 더 많이 먹고 싶어 지거든요. 

이걸 매일매일 하다 보면 급격하게 식욕이 늘고

근돼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 같아요 ^.ㅠ 

 

그래서 오히려 일주일에 고작(?) 2시간 운동을 했던 게 

저의 저질 체력(?)에는 더 큰 도움이 되었고

그게 살이 빠지는 것까지 이어졌던 것 같아요!

안정적으로 살이 빠진 덕분에 유지도 잘 될 것 같아요!

 

덤으로 얻은 효과라고 한다면

운동을 하면서 건강해지는 신체랄까요? :)

확실히 심폐력이 늘어나서 예전처럼 뛰어도 숨이 좀 덜 차요! 

물에서 호흡을 많이 참고 뱉고 하는 연습을 한 덕분인가 봐요!

 

그리고 아침을 여는 즐거운 마음가짐과 기분이 좋아지는 것. 

삶의 활력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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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 차도 고려해 보세요!

 

그래도 각자 개인차가 있겠죠? 

저는 무엇보다 자기에게 잘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를 주저리주저리 설명해 보자면

물을 굉장히 좋아하고 물장구치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수영이 이렇게 저한테 잘 맞는 운동인 줄은 
지금까지 전혀 몰랐지 뭐예요. 
진짜 하면 할수록 점점 좋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개월 간 열심히 배웠답니다.
모든 접배영자 다 할 줄은 알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자세 교정할 것도 점점 늘어나고 
점점 더 진지하게 하게 된달까요. 
무엇보다 수영은 다 같이 배려하면서 하는 운동이지만, 
수영하는 그 순간만큼은 나 혼자 해내야 하는 운동이고,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롯이 하는 시간이 있어서
저 같은 내향형 사람에게는 딱인 운동인 거죠.
그리고 저는 공으로 하는 운동은 좋아하지를 않아서 
맨몸운동인 것도 딱 좋았답니다.  
 
제가 진짜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 빨리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아침에 피곤한 날이어도
오늘 수영장에 갈 수 있는 날이다! 생각하면
너무 좋아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수영이 좋아요 ㅎㅎ
 
수영 덕분에 근육은 늘어나고 지방은 쪼끔씩 빠져서 기초대사량 업! 되었다는

마크를 체중입력 앱에서 받았답니다ㅎㅎ
기념샷 올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할게요!

모두들 운동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