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일상/갑상선 치료하기

어느 30대 여자의 갑상선 다이어트 과정, 그 서막

Hestia 2020. 12. 31. 17:31

 

이번달 갑상선 저하증까지는 아니지만, 

저하증에 가깝다는 피검사를 들었다. 

그리고 갑상선저하증에 대해 알아보기시작했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경험했던 거의 모든 신체증상들이 있는 것이었다. ㅜ ㅜ

그 동안 왜 몰랐지? 싶을 정도. 

 

본격적으로 갑상선저하증에 대해 공부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해볼 작정이다. 

내가 또 기억력이 한 나쁨해서.. 알게된 지식이나 정보들은 꼭 적어놔야한다.

정보 + 일기같은 형식의 글이 되겠지..? 

(꾸준히 적을 수 있을지가 걱정이긴 하다. 내가 또 한 끈기하지..ㅠ ㅠㅋㅋㅋ) 

그리고 나처럼 자신이 갑상선에 이상이 있었는지 몰랐던 사람들이 정보를 조금이라도 얻어갔으면해서, 

글은 공개로 둘 작정이다. 

그리고 글쓰기 연습도 할겸. 모든게 겸사겸사가 되는 셈이다. 

 

갑상선이 치료되고 기능이 향상되면 사실 다이어트는 그대로 따라올 가능성이 높다. 

지금도 과하게 먹고 운동을 안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렇게 먹는데 살이 찐다고? 하는 클린한 식단과 운동이다. 

 

2020년의 마지막 날의 다짐. 

나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갑상선 치료를 선택한다.

내년에는 건강해지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