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넷플릭스 뭐 보고 있는지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끄적여본다.
이렇게 바빠도 넷플 안 보면 너무 허전한 것...
쉴 때는 멍 때리면서 영상 틀어놓는 게 이제 습관이 되어가고 있는 듯.
요즘 볼만한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기쁜 와중,
내 마음 속 탑 1은 바로바로
JTBC 방영 중인 서른, 아홉!
일단 이 배우 라인은 못 참지... 하면서 보기 시작.
믿고 보는 배우, 손예진 씨에 우리 채송화 선생님인 전미도 씨가 나오다니 ㅠ ㅠ
이건 꼭 봐야해! 하면서 즐겁게 보기 시작했다.
완전 범생이였던 채송화 선생님이
욕을 찰지게 하는 쿨하고 털털한 연기 선생님이 되다니..
연기가 너무 찰떡이라 채송화 선생님 잊혀져가...ㅎㅎ
그리고 내가 눈독을 들이는 배우가 한 분 더 있는데,
바로 이무생이라는 분 +_+)!
바로 전미도 씨의 오빠로 나오는 이 분.
이름 특이하지 않나요?ㅎㅎ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아마 많은 분들에게 쀼의 세계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것 같다.
나는 최근에 봤던 고요의 바다에서 보고
오오- 저 배우 뭔가 괜찮은데? 싶었는데
이 드라마에 나와서 괜히 반가웠다는..!ㅎㅎ
십오야에 고요의 바다 배우들이랑 나온 걸 보니까
뭔가 빙구미(?)도 있어 보였어요 ㅎㅎ
연기도 너무 느낌 있게 잘하고,
전미도 씨랑 이무생 씨 커플 맘에 들어요...ㅎㅎ
나 4화에 이 장면 너무 좋았잖아 ㅠ ㅠ
뭐랄까.. 덤덤하면서도 슬프고, 감정이 엄청 과하지 않고
뭔가 진짜 시한부임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저렇게 말하지 않을까?
평소 성격이 부드러운 사람이라면 그 말을 듣고서 저렇게 반응하지 않을까?
현실적인 대사와 감성선이 무엇보다 좋았다.
약간은 장난스럽게 '거봐, 내가 이긴댔지?'라는 말을 빼먹지 않고 꼭 하는 찬영이 대사도 좋았고.
'네가 왜?'라고 눈물을 흘리는 오빠도 그렇고.
괜히 눈물 찔끔했던 그 장면.
수, 목요일 드라마라 요즘 아껴놨다가 금요일 밤의 즐거움이 되어 주고 있지요!ㅎㅎ
여러분에게도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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