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일상/스위치온 다이어트 기록

스위치온 다이어트 기록, Day1~3 단백질쉐이크 4끼

Hestia 2024. 11. 7. 08:43

안녕하세요, 다시 다이어트 시작한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다시 마음먹고 시작한 4주 다이어트인 스위치온 다이어트의 기록입니다!
박용우 박사님의 다이어트 방법인데, 많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8주 다이어트 과정도 해봤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듯해요.

8주도 8주지만, 물단식 3일(72시간)보다 훠어어어얼씬 수월합니다.
3일간 먹을 것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액체를 먹으니 굉장히 수월하고 효과는 거의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으니 다이어트하려면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하는 게 심적으로 이득입니다.

효과는 물단식보다는 조금 약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지만요. 다이어트 끝난 후의 식생활과 사회생활을 고려하면 이게 더 현실적인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1.  Day 1, 2, 3일의 식단  + 허용식품(연두부/두부/들기름)

 

 
사랑해 마지않는 저의 프로틴... 랩노쉬를 하루에 한 병은 마셨던 것 같아요. 주로 첫 끼니로 마셨습니다.
단백질양이 많고, 양도 많은 편이라 이거라도 먹고 버텨야지요..! 심지어 운동도 하는데.
 

 
일단 하루 한 끼는 랩노쉬를 마십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오틀리 200~250ml에 프로틴 두 스쿱 타서 먹습니다. 
통에 든 것으로는 현재는 프로티원 흑임자맛을 먹어요! 먹다 남은 게 있어서 이걸로 먹습니다. 
프로티원 프로틴에는 알갱이가 들어있거든요. 먹는데 이 알갱이가 너무 맛있고 소중해요...ㅋㅋ
원래 먹으면 안 되는 거겠지만 빼고 먹을 순 없어서 그냥 먹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풀무원 다논 그릭요거트(약간 묽은편)+프로티원 프로틴 초코를 먹었습니다.
이거 요거트에 잘 섞어서 먹으면 은근 꾸덕하고 꽤 포만감이 있어서 맛있어요! 
우유는 먹으면 안 되지만, 탄수를 뺀 저지방 그릭요거트는 먹어도 괜찮아서 너무 배고프지 않기 위해서 먹었답니다.
확실히 그릭 요거트를 먹으니 포만감에 도움이 많이 되기는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머지 한 끼 더 오틀리+셰이크, 이렇게 먹거나 
아니면 그냥 연두부에 들기름+간장을 부어 먹었습니다. 
단백질 양으로 봐서는 하나는 부족하고 두세 개 정도 먹으면 딱 좋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배가 고프면 안 된다고 해서 더 잘 챙겨 먹었는데요. 
허용식품의 범위가 있어요! 
 
프로바이오틱스와 양파, 마늘, 고춧가루와 식초, 후추 등의 양념, 양배추, 무, 당근, 오이, 파프리카, 아보카도, 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 들기름, 녹차, 허브티, 플레인요거트 무가당, 두부, 연두부 
 
이렇게는 허용식품이니 너무 배가 고프면 조금 먹어주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성격 파탄자 되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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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 습관

 
이게 더 문제입니다. 
지켜야 하는데 잘 못 지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생활습관. 
특히 수면 시간입니다. 하루 7~8시간은 자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계속 수면 부족에 시달려서..
그런데 살 뺄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잠자는 것이거든요. ㅠ ㅠ 
 
그 밖에도 지켜야 하는 생활습관은 하루 20~30분의 낮잠은 허용, 오래 앉아있지 말고 가급적 30분마다 한 번씩 움직이기, 하루 총 걷는 시간, 특히 낮에 해를 보고 걷는 시간 60분 이상 되도록 노력, 하루 물 8컵 이상 마시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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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기식품

 
더 중요한 점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철저하게 피하는 것입니다! 
 
1) 설탕, 액상과당 종류 모두 금지 (탄산, 커피믹스, 주스, 당분이 첨가된 두유나 요거트 등, 빵, 케이크, 초콜릿
2) 트랜스 지방 (튀김, 케이크, 도넛 등)
3) 술
4) 밀가루 음식 (빵, 케이크, 국수, 라면, 파스타 등)
5) 유제품 (우유, 치즈)
6) 동물성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삼겹살, 대창)
7) 카페인 음료

이런건 모두 금지!! 카페 금지 🥲
 


 
 
이렇게 총 3일을 진행했습니다. 
3일 내내 안 먹으니까 여분의 시간이 남아서 참 좋네요. 
그리고 냉장고도 안 열어봐도 되고요. 
 
대신 액체만 먹어서 화장실은 안 갔습니다. 나올 게 없었나 봐요....ㅎㅅㅎ)
 
사실 제가 여름에 이미 한 번 스위치온 다이어트로 약 3킬로 정도를 감량했었거든요. 그리고 쭉 유지기 식단을 유지하다가, 연말에 약속 많아지기 전에 한 번 더 하는 것이랍니다. 그래도 확실히 첫 번째보다는 수월하네요. 식단이 많이 흐트러지지 않기도 했고, 요령을 알아서 조금 더 잘 챙겨 먹어 거의 배가 안 고팠거든요. 
그런데 배가 안 고프니 살이 그다지 빠지는 느낌은 아니네요 ㅋㅋㅋ 
 
체중은 3일이 지나고 4일부터 측정해 볼게요!
(3일간은 뭐.. 거의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시작하는 거라서.. 딱히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간식만 정말 독하게 딱 끊어도 살이 빠질 것 같긴 한데... 그놈의 한 입이 문제입니다. ㅉㅉ
그리고 한 번 입 터지면 계속 먹고 싶은 것도 그렇고요. 
 
이제 서서히 다시 살 빼러, 그리고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꾸기 위해 파이팅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