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아주 개인적인 GM 다이어트 후기를 업데이트해보려 한다.
1차 하고 왜 이렇게 효과가 없지? 싶어서 2차로 다시 한번 더 시도를 해보았다.
2차로 하고 효과가 좋으면 다시 자세히 리뷰를 하고 체성분 분석까지 해야지 했는데
아쉽게도 나에게는 그렇게까지 효과가 좋다고는 못하겠다. ㅠ ㅠ
간단히만 브리핑해보면,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었지만 다행히 2차 때는 1차 때처럼 변비가 있진 않았고, 채소 데이나 과일 데이 할 때 비교적 화장실에 잘 다녀왔다.
2차를 할 때도 식단이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다.
아무튼 저무튼..!
그래서 GM다이어트 2차 후기를 말로만 간단히 적어보려 한다.
내가 장점이라고 적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양 조절을 안 해서인데,
그게 나한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는 것을 발견 ㅠ;
나는 ‘양 조절’을 못하는 것이 식단에서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다.
(알고 있었는데…. 알고 있었는데…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ㅠ ㅠ크하하 )
다들 알겠지만 이게 채소 과일을 배가 부를 때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식단이다.
채소는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상관이 없고,
채소는 식이섬유 때문에 먹으면 빨리 배가 부르다는 점,
그리고 평소 채소를 많이 못 챙겨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먹으면 변비도 해소되고 다이어트 일주일 끝난 후에 채소를 더 챙겨먹게 되기 때문에 평소 채소를 많이 챙겨먹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
다이어트 식단 조절이라는 것은 내 식단에 약점을 보완해줄 부분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것이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함이 아니라,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이니 내 식단의 안 좋은 부분이 개선이 되면서 >>>> 요요가 덜 오게 되고 점점 더 다이어트에 부스터를 달아서 성공적으로 살을 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1차 GM다이어트를 할 때도 느꼈지만 나는 채식을 하는 사람이고,
이미 채소나 과일은 매우 매우 좋아하고 평소 많이 먹고 있어서 채소를 더 많이 먹는 습관은 이미 가지고 있다.
그래서 1~3일 차 식단을 할 때 ‘으음? 이게 왜 다이어트 식단이지?_?’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그러니 오히려 다른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없이 채소, 과일만 먹으니까 더 많이 먹게 되고,
위는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랄까… 채식하면 확실히 위가 커지긴 하더라.
그러다 보니 식단 마치고 나니 이것저것 점점 더 많이 먹게 되고, 밥 양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밥 먹고 디저트 배가 생겨버리고,
과일이나 다이어트 과일 같은걸 챙겨 먹으며 ‘건강한 후식은 살 안 쪄~ ‘라고 자꾸 합리화하는 나를 발견하고,
결론적으로 몸무게가 최고를 찍어버림…ㅋㅋㅋ ㅠ ㅠ
그리고는 깨닫는 바,
아.. 뭐 먹는지가 아니라 양이 문제였지, 라는 팩트를 또 한 번 확인하고야 말았다아…
☆★ 결론적으로 GM다이어트에 대해 나의 의견에 대한 1줄 평은:
평소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하는 사람에게 식습관의 발란스를 위해 매우 좋은 식단이나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미미하고 요요의 위험이 큰 식단이다!
**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를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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