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일상/갑상선 치료하기

GM 다이어트: 1~3일차 식단

Hestia 2022. 1. 1. 15:15



💪 1일차 식단: 과일 데이 🍎

이렇게 3끼를 챙겨먹었다.
귤이 있어서 다행인 계절이다. 난 귤을 매우 매우 좋아하기 때문.
그리고 아보카도가 과일이라 감사하다..ㅎㅎ
지방이라 그런지 은근 배가 차 포만감을 주고, 겨울인데 속을 차갑게 하지않아 너무 좋았다:)
1일차는 맛있는 과일도 먹고, 전날의 기운이 남아있어서 괜찮았다.
버틸만 함!


💪 2일차: 채소 데이 🍅🥦

2일차는 바빠서 이렇게 2번 챙겨먹기.
진짜 채소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
아침에는 중간 크기 고구마로 탄수화물을 해주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다 구워먹거나 토마토 스프를 해먹었다. 그냥 채소랑 버섯 넣고 다 끓이기만 하면되는 마녀스프 ㅎㅎ
약간 원더스프랑 비슷한 느낌이다!
여기에 포만감을 위해 찐 양배추도 추가!
밤이 되니 허기에 유독 힘들게 느껴진 2일차였다.

3일차 : 과일&채소 데이 🥑🥕🍄

3일차는 약간의 위로가되는게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것 ㅠ ㅠ
그리고 구황작물 파워 ㅎㅎ
아보카도랑 토마토 스프를 함께 먹으니 진짜 대존맛!
그리고 베리류를 녹여먹으니 디저트가 따로 없음!
딸기가 엄청 달고 맛있어서 위로가 됨!
카페에서 일하고 지칠 때쯤 사장님과 고구마 샐러드를 해서 먹었다. 드레싱은 안뿌렸고, 고구마 무스는 좀 먹었지만 건포도도 안 먹음!
생유자를 좀 뿌려먹으니 너무 너무 맛있는 한끼였다.
집에 돌아와서도 약간 허기가져서 딸기 남은 것과 아보카도를 마저 처리했다!
여기까진 그래도 할 만하다는 느낌.
굶는건 아니니까~


😗 3일 해본 소감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일단 장점으로는 양조절을 안 해도 되서 좋았다!
과일 채소를 좋아하면 엄청 힘들지는 않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 채소를 준비하면 덜 힘들게 할 수 있다.
현기증이 나거나 몸에 이상반응도 없다.
그리고 밀가루 등의 가공식품을 전혀 먹지않아 속이 편해지고, 디톡스되는 기분이 든다.

단점이라면 나는 이상하게 화장실을 못 갔다 🥲
아니 변비가 있는 사람도 낫게 해준다는 식이섬유 폭탄 식단인데 내 장은 왜 이럴까!??
그리고 식사 준비하는데 손이 많이 간다.
일부 사람들은 식비가 많이 든다는데, 나는 오히려 가공식품을 안먹고 채소를 산거라 식비는 비슷했다. 그리고 비싼 과일 채소는 요령껏 좀 피하면 된다 ㅎㅎ

😶그리고 내가 느낀 또 한 가지는 나처럼 원래 채식을 하던 사람에게 이 식단은 그닥 효과가 없다 보오 ㅠ ㅠ 3일에 500그램 빠진 것 실화냐며...
진짜 좀 너무했다!! 할 맛 안나게스리 ㅠ ㅠ 크흡

그래도 7일까지 존버해보겠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