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일상/식단 및 운동일기

갑상선 다이어트 식단 실전편(사진 첨부)

Hestia 2023. 5. 25. 12:25


아니 그러니까..
갑상선 취약러는 대체 뭘 먹고 어떻게 사는대요?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이론 말고 실전이니까요- 

다이어트도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랜만에 식단 사진을 찍어서 모아봤습니다!

참고로 저의 식사는 하루에 간식 포함 대략 4~5번입니다.
1일 1식도 해보고, 16:8 단식부터 18:6, 20:4, 5:2 단식도 해보고,
유행하던 여러 가지 식단을 시도해 봤는데
저는 한 번에 몰아서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게 몸에 더 잘 맞더라고요!

한 번에 먹으면 나중에 양 조절하는 게 너무 힘들어져서 오히려 위가 너무 늘어나는 느낌이 들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건강에 그리 좋을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지금은 잠자고 일어나서 첫 끼니까지의 공복 시간은 대략 12~14시간 텀을 가지는 것 같은데, 
그건 그날그날 스케줄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바쁘신 분들은 제일 아래에 있는 내용 요약본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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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식단 사진

 

그럼 이제 사진을 함께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단촐한 아침식사 모습. 배추된장국에 현미밥, 삶은 계란에 간장 조금.
단촐한 아침 식사
아침 식사 사진 2. 현미밥에 계란, 당근, 사골국, 멸치볶음
단촐한 아침식사 2

첫 끼.

보통 아침은 이런 모습.

단촐하게 호로록~ 먹으면 끝 

배추된장국에 현미밥, 삶은 계란 하나에 간장 조금.

아니면 사골국에 삶은 계란, 당근 조금과 멸치 볶음 조금. 

사실은 아침에 국물 없이 먹을 때가 더 많습니다.

 

싱싱한 토마토 간식
싱싱한 토마토 간식

두 번째 끼니.

그다음 끼니는 보통 무설탕 요거트/그릭 요거트에 과일 하나를 곁들여 먹거나 

견과류를 함께 먹어요. 

우유에 과일이나 가끔은 떡이랑 과일을 먹기도 하고요. 

유제품을 잘 못 먹는 편이라 유제품에 곁들임으로 약간의 탄수화물 혹은 불포화 지방을 먹어요.  

 

 

점심 사진. 사골국에 김, 멸치볶음, 삶은 계란, 당근, 현미밥
점심 사진

세 번째 끼니. 보통 생각하는 점심 식사

그리고 출근하기 전에 밥을 다시 한 번 단디 먹고 나갑니다. 

출근해서 열심히 일해야하니까 좀 더 든든한 느낌으로 먹게 되는데, 

사골국은 이 때 주로 챙겨 먹게 돼요. 

밥에 김, 사골국, 계란과 멸치, 당근, 배추, 상추쌈 등을 돌아가면서 곁들여 먹어요. 

 

요즘은 사골국을 매일 먹는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 

사골국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ㅎㅅㅎ)

동물성을 안 먹다가 먹으려니까 살짝 곤욕입니다만은..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고 있답니다 ㅜ ㅜ 

 

 

여름 샐러드. 토마토 사과 당근에 견과류와 치즈 추가한 건강 샐러드.
여름 샐러드

가끔은 밥 조금하고 샐러드를 와장창!! 먹고 갈 때도 있어요. 

샐러드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생채소가 몸을 차게 하는지라, 매일 먹거나 그러지는 못하지만. 

신선한 채소 있을 때는 이렇게 한 번씩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사진은 치즈랑 토마토, 사과, 당근과 견과류, 삶은 계란을 곁들여서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넣고 만든 샐러드입니다:) 

완전 여름 샐러드죠! 

 

닥터유 단백질 볼 사진.
단백질볼 초콜렛 추천! (클릭하면 바로 사러 ㄱㄱ)

 

네 번째 끼니. 점심과 저녁 사이 간식.

그다음 끼니는 일하다가 중간에 짬날 때 먹는 간식이라 끼니라고 말하기는 조금 그렇네요. 

그렇지만 일단 입에 먹는 게 들어가긴 하니까요. ㅎㅎ

 

간식도 되도록이면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래도 명색이 다이어터 아닙니까아...?ㅋㅋㅋ

초콜릿이 너무 당길 때 (보통 그날 직전) 저는 보통 초콜릿+견과류 제품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아직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부족한가 봐요 ㅜ ㅜ

그때 편의점 제품 중 자주 사 먹게 되는 게 닥터유 단백질 볼이에요. 

단백질도 들어있어서 좋지만, 그것보다는 아몬드 때문에 먹습니다. 

그냥 초코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씹어 먹을 게 있어서 좋아요! :) 

한 봉투 뜯어서 천천히 다 먹으면 딱 좋아요. 

이런 초코에 우유를 마시거나, 

사과 가져와서 잘라서 먹거나 하는 정도입니다.

 

인간적으로 가끔은 먹고 싶은 과자가 있으면 먹기도 해요! 

(아이들에게 사준다는 핑계로 나도 좀 먹고 하는 거죠, 예...ㅎㅎ  )

 안 그러면 나중에 괜히 입 터지니까요 ;ㅅ; 

 

 

갓김치에 채소 떡국. 계란 지단.
만찬 급 저녁

다섯 번째 끼니. 저녁 식사

일이 밤 9시 넘어서 끝나는 스케줄 특성상 저녁을 챙겨 먹기가 좀 어려워요.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집에서 차려먹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김밥이나 샌드위치에 삶은 계란 하나, 

혹은 삶은 계란에 단백질 제품 간단히 먹고 끝내는 게 보통입니다. 

밤늦게 좀 많이 먹고 나면 잠을 잘 못 자고, 자꾸 늦게 자게 되어서요. 

너무 힘들지 않으면 그냥 자고, 다음 날 일어나서 아침을 맛있게 먹자! 주의입니다. 

 

아주 가끔 일이 빨리 끝나고 뒤에 일정이 없는 날에는 

저렇게 채소 떡국을 계란 지단과 함께 먹기도 하고요. 

저희 집에는 잘 없고 잘 먹지도 않는(?) 김치와 함께 먹었던 사진이네요. ㅎㅎ

조금 쌀쌀한 날에는 떡국 끓여 먹으면 좋잖아요:) 

그럴 때 찍었던 사진인가 봐요. 진짜 저렇게 먹으면 만찬급이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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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정리

 

결국 정리하자면, 

 

1. 끼니는 하루에 총 5번 (3 끼니, 2 간식) 규칙적으로 나눠서 먹는다.

2. 되도록 가공식품은 피하고 현미밥은 2번 이상 먹으려고 노력한다. 

3. 밤늦게는 먹지 않고 차라리 일찍 잔다. 

 

식사 시간 및 메뉴는 이렇게입니다.  

 

아침 (9시~9시 반) : 현미밥 1/3~1/2 공기, 삶은 계란 1, 멸치볶음, 김/배추된장국

간식 (12반~1시) : 요거트/그릭 요거트/치즈, 토마토/사과/오렌지, 견과류 1봉

점심 (2시 반~3시) : 현미밥 1/2 공기, 삶은 계란 1, 멸치볶음, 사골국(with 새우젓갈), 당근 조금

간식 (5시 반~6시) : 단백질볼 초코/사과/오렌지, 우유

저녁 (8시 반~9시) : 김밥/샌드위치/삶은 계란 1, 단백질 제품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지긴 하냐고요?

네, 아주 아주 천천히 빠지더라고요 :)

허리둘레가 겨울에 비해서 확실히 빠졌더라고요~

약 1~1.5인치 정도 빠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병원에서 측정해 준 둘레를 보니 약 4cm 정도 줄었더라고요. 

 

급할 때 급격한 다이어트 플랜을 통한 급찐급빠도 좋지만,

그보다는 꾸준히 식단 관리하는 게 좋다는 것 아시지요? +_+

꾸준히 관리해서 만든 몸이 진짜 유지하기 좋은 내 몸이 되니까요. 

 

다들 현실적인 다이어트 플랜으로 건강하게 살 빼시기를..!

다이어터들 파이팅입니다! 

갑상선 다이어터들은 더더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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