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러니까..
갑상선 취약러는 대체 뭘 먹고 어떻게 사는대요?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이론 말고 실전이니까요-
다이어트도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랜만에 식단 사진을 찍어서 모아봤습니다!
참고로 저의 식사는 하루에 간식 포함 대략 4~5번입니다.
1일 1식도 해보고, 16:8 단식부터 18:6, 20:4, 5:2 단식도 해보고,
유행하던 여러 가지 식단을 시도해 봤는데
저는 한 번에 몰아서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게 몸에 더 잘 맞더라고요!
한 번에 먹으면 나중에 양 조절하는 게 너무 힘들어져서 오히려 위가 너무 늘어나는 느낌이 들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건강에 그리 좋을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지금은 잠자고 일어나서 첫 끼니까지의 공복 시간은 대략 12~14시간 텀을 가지는 것 같은데,
그건 그날그날 스케줄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바쁘신 분들은 제일 아래에 있는 내용 요약본을 참고하세요!
실제 식단 사진
그럼 이제 사진을 함께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첫 끼.
보통 아침은 이런 모습.
단촐하게 호로록~ 먹으면 끝
배추된장국에 현미밥, 삶은 계란 하나에 간장 조금.
아니면 사골국에 삶은 계란, 당근 조금과 멸치 볶음 조금.
사실은 아침에 국물 없이 먹을 때가 더 많습니다.
두 번째 끼니.
그다음 끼니는 보통 무설탕 요거트/그릭 요거트에 과일 하나를 곁들여 먹거나
견과류를 함께 먹어요.
우유에 과일이나 가끔은 떡이랑 과일을 먹기도 하고요.
유제품을 잘 못 먹는 편이라 유제품에 곁들임으로 약간의 탄수화물 혹은 불포화 지방을 먹어요.
세 번째 끼니. 보통 생각하는 점심 식사
그리고 출근하기 전에 밥을 다시 한 번 단디 먹고 나갑니다.
출근해서 열심히 일해야하니까 좀 더 든든한 느낌으로 먹게 되는데,
사골국은 이 때 주로 챙겨 먹게 돼요.
밥에 김, 사골국, 계란과 멸치, 당근, 배추, 상추쌈 등을 돌아가면서 곁들여 먹어요.
요즘은 사골국을 매일 먹는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
사골국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ㅎㅅㅎ)
동물성을 안 먹다가 먹으려니까 살짝 곤욕입니다만은..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고 있답니다 ㅜ ㅜ
가끔은 밥 조금하고 샐러드를 와장창!! 먹고 갈 때도 있어요.
샐러드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생채소가 몸을 차게 하는지라, 매일 먹거나 그러지는 못하지만.
신선한 채소 있을 때는 이렇게 한 번씩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사진은 치즈랑 토마토, 사과, 당근과 견과류, 삶은 계란을 곁들여서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넣고 만든 샐러드입니다:)
완전 여름 샐러드죠!
네 번째 끼니. 점심과 저녁 사이 간식.
그다음 끼니는 일하다가 중간에 짬날 때 먹는 간식이라 끼니라고 말하기는 조금 그렇네요.
그렇지만 일단 입에 먹는 게 들어가긴 하니까요. ㅎㅎ
간식도 되도록이면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래도 명색이 다이어터 아닙니까아...?ㅋㅋㅋ
초콜릿이 너무 당길 때 (보통 그날 직전) 저는 보통 초콜릿+견과류 제품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아직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부족한가 봐요 ㅜ ㅜ
그때 편의점 제품 중 자주 사 먹게 되는 게 닥터유 단백질 볼이에요.
단백질도 들어있어서 좋지만, 그것보다는 아몬드 때문에 먹습니다.
그냥 초코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씹어 먹을 게 있어서 좋아요! :)
한 봉투 뜯어서 천천히 다 먹으면 딱 좋아요.
이런 초코에 우유를 마시거나,
사과 가져와서 잘라서 먹거나 하는 정도입니다.
인간적으로 가끔은 먹고 싶은 과자가 있으면 먹기도 해요!
(아이들에게 사준다는 핑계로 나도 좀 먹고 하는 거죠, 예...ㅎㅎ )
안 그러면 나중에 괜히 입 터지니까요 ;ㅅ;
다섯 번째 끼니. 저녁 식사
일이 밤 9시 넘어서 끝나는 스케줄 특성상 저녁을 챙겨 먹기가 좀 어려워요.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집에서 차려먹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김밥이나 샌드위치에 삶은 계란 하나,
혹은 삶은 계란에 단백질 제품 간단히 먹고 끝내는 게 보통입니다.
밤늦게 좀 많이 먹고 나면 잠을 잘 못 자고, 자꾸 늦게 자게 되어서요.
너무 힘들지 않으면 그냥 자고, 다음 날 일어나서 아침을 맛있게 먹자! 주의입니다.
아주 가끔 일이 빨리 끝나고 뒤에 일정이 없는 날에는
저렇게 채소 떡국을 계란 지단과 함께 먹기도 하고요.
저희 집에는 잘 없고 잘 먹지도 않는(?) 김치와 함께 먹었던 사진이네요. ㅎㅎ
조금 쌀쌀한 날에는 떡국 끓여 먹으면 좋잖아요:)
그럴 때 찍었던 사진인가 봐요. 진짜 저렇게 먹으면 만찬급이 저녁이네요!
최종 정리
결국 정리하자면,
1. 끼니는 하루에 총 5번 (3 끼니, 2 간식) 규칙적으로 나눠서 먹는다.
2. 되도록 가공식품은 피하고 현미밥은 2번 이상 먹으려고 노력한다.
3. 밤늦게는 먹지 않고 차라리 일찍 잔다.
식사 시간 및 메뉴는 이렇게입니다.
아침 (9시~9시 반) : 현미밥 1/3~1/2 공기, 삶은 계란 1, 멸치볶음, 김/배추된장국
간식 (12반~1시) : 요거트/그릭 요거트/치즈, 토마토/사과/오렌지, 견과류 1봉
점심 (2시 반~3시) : 현미밥 1/2 공기, 삶은 계란 1, 멸치볶음, 사골국(with 새우젓갈), 당근 조금
간식 (5시 반~6시) : 단백질볼 초코/사과/오렌지, 우유
저녁 (8시 반~9시) : 김밥/샌드위치/삶은 계란 1, 단백질 제품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지긴 하냐고요?
네, 아주 아주 천천히 빠지더라고요 :)
허리둘레가 겨울에 비해서 확실히 빠졌더라고요~
약 1~1.5인치 정도 빠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병원에서 측정해 준 둘레를 보니 약 4cm 정도 줄었더라고요.
급할 때 급격한 다이어트 플랜을 통한 급찐급빠도 좋지만,
그보다는 꾸준히 식단 관리하는 게 좋다는 것 아시지요? +_+
꾸준히 관리해서 만든 몸이 진짜 유지하기 좋은 내 몸이 되니까요.
다들 현실적인 다이어트 플랜으로 건강하게 살 빼시기를..!
다이어터들 파이팅입니다!
갑상선 다이어터들은 더더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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