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의 영화관 나들이! ㅜ ㅜ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1년도 더 넘은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에 못 가고 문화생활 못한 지 정말 오래됐구나... ㅜ ㅜa;;
나는 3월 21일에 룸메이트와 씨네큐브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
거리두기도 잘 지켰고, 방역도 잘 해서 인지 굉장히 깨끗했다 :)!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서 갔다.
★★★★★
나에게는 별 다섯개짜리 영화 :)!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진짜 상 받을 만큼 너무 좋은 영화였다.
영화 장면들이 시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배경으로 나무와 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아마 색감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정말 힘들고 슬픈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감정이 절재 되어 더 슬픈 영화였다.
한 이민자 가족의 삶이 통째로 뒤흔들릴만큼
크나 큰 일을 겪지만 절대로 감정 과잉이 아니다.
그저 담담하게 그 사실만을 보여줄 뿐.
나는 마지막쯤 가서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혼자 훌쩍훌쩍 울었다지.😥
옛날에 미국에서 잠깐 살았을 때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다.
한국 친구들 생각, 다른 나라에서 온 많은 친구들 생각에 괜스레 더 눈물이 났다.
끝나고 나오는데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더라.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음.
원래 좋아하던 배우들이 나와서 너무 즐겁게 보았다.
아역으로 나온 아이들도 연기를 너무 잘하고..!👍
정말 오래간만에 너무 좋은 영화를 보아서 기분이 좋다.
기회가 되면 꼭 보시기를.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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